꿀에 대해 요약하자면 꿀은 벌이 만들어낸 달콤하고 점성이 있는 물질입니다.
꽃의 꿀을 꿀벌이 먹었다가 토해내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꿀을 우리가 먹는 겁니다.
8천 년 전부터 채집한 기록이 있는 꿀은
선사시대부터 채집되었고, 백제의 왕자가 일본에 양봉을 전해주었다고 합니다.
꿀은 설탕이 발견되기 전까지 음식에 단맛을 위해 사용된 중요한 감미료였습니다.
주로 귀족들이나 부유층들만이 즐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꿀은 썩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꿀에 들어있는 부패 방지 효소 메틸글리옥살(Methyglyoxal)
이라는 물질로 인해 미생물들의 증식 활성 번식을 억제해 항균 및 살균이 된다고 합니다.
이 메틸글리옥살은 포도당보다 반응성이 강해 당뇨 환자들에게는 포도당보다 더욱 해롭다고 합니다.
인슐린 저항성과 합병증을 유도한다고 하는데요, 조심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꿀에 수분이 들어가면 연해져 세균이 번식할 수 있고, 침이라도 묻는다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벌꿀술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꿀을 오래 보관하다 보면 결정화가 되어 굳는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합니다. 춥거나 포도당 성분이 많은 종류의 꿀이나 이물질이 있는 경우 잘 굳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당황하지 마시고 데워 녹여 먹거나
그냥 먹어도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꿀은 일반적으로 두 종류로 크게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꽃꿀과 사양꿀인데요,
꽃꿀은 벌들이 직접 꽃에서 채취한 꿀이고요,
사양꿀은 벌에게 설탕을 직접 먹여 만들어진 꿀이라고 합니다.
꽃꿀과 사양꿀의 차이는 바로 영양 성분인데요,
비타민 C의 함량도 차이가 많이 나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포함된 것이 다르다고 합니다.
하지만 애초에 꿀에 포함된 이런 영양은 미미하기 때문에 색다른 효과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 꿀도 꽃이 귀한 계절인 여름에는 설탕을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나무에 벌집이 있거나 돌 사이에 벌집이 있는 것에 따라 이름이 나뉘는데요.
땅 속에 벌집을 지을 경우 토청이라고도 합니다. 비싸게 팔리기도 합니다.
일반 꿀보다 당도가 높고 수분 함량이 적습니다. 당연히 항산화 성분도 일반 꿀보다 많고요,
하지만 이러한 목/석/토 청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독성 식물을 먹은 벌들이 만든 꿀이 있을 수가 있기 때문에, 철쭉이나 만병초 꿀은 유독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혈압, 구토, 오심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꿀은 구별이 힘들기 때문에, 가끔 사기꾼이 꿀을 파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일반 꿀을 석/목/토 청으로 바꾸거나, 사양꿀을 토종 벌꿀로 바꾸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꿀로 이리저리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구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기를 당해도 당하지 않아도 별 차이가 없기에 참 오묘하다고 합니다.
오래 숙성한 꿀은 색이 진해져 좋은 꿀이라고 색의 차이를 이용해서 비싸게 팔아먹기도 하지만
다양한 꽃에서 얻은 꿀들 또한 색의 차이가 나므로 알아먹기가 정말 힘들어
비전문가들은 그냥 당하기 쉬우니
꿀 가격이 비싸 보인다면, 꿀을 사기 전에는 한번 가격을 체크해 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시다
뉴질랜드 특산품인 마누카 꿀은 마누카 꽃에서 주로 채취된 꿀이지만
특유의 항생작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계속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하네요, 저도 먹어보았지만
별 차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차이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지만
맛은 엄청나게 진합니다.
바나나, 개량해줘서 고마워요 (16) | 2023.10.15 |
---|---|
정말 중요함, 옥수수에 대해 알아보자 (14) | 2023.10.12 |
키위에 대해 알아보자 (37) | 2023.10.10 |
백합에 대해 알아보자 (23) | 2023.10.08 |
양모와 고기, 양에 대해 알아보자 (21) | 2023.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