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히.. 포이즌 애플 어택!,오펜하이머에 대해 알아보자 (1부, 삶)

반갑습니다. 오늘은 오펜하이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오펜하이머라는 놀란 감독의 영화를 보고 나니

이 인물에 대한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펜하이머가 누군데?

https://catalog.archives.gov/id/558579

훤칠한 얼굴, 선명한 팔자주름, 약간의 광대가 드러나는 피부, 진한 눈썹, 이 남자, 코가 크다!

 

 

오펜하이머는 미국의 물리학자로,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인 맨해튼 프로젝트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사람입니다. 그는 원자폭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람의 삶은 대체 어떤 삶이었을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펜하이머의 삶

자수성가한 아버지와 화가인 어머니, 부유한 어린 시절

그는 1904년 4월 22일, 뉴욕의 유대인 가정에서 화가인 어머니와

직물 수입업자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에게는 물리학자가 된 남동생이 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10대 때 아무것도 없이 미국으로 와서 섬유회사에 입사하고,

10년 만에 임원이 되고, 부자 한 자수성가한 인물입니다.

 

그렇게 오펜하이머 가족은 맨해튼 쪽의 고급 파트로 이사합니다.

 

그리고 오펜하이머는 학교를 다니고, 영어와 광물학에 관심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8학년의 절반을 건너뛰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졸업하기 전에 화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가족 휴가를 보내던 중 대장염에 걸려 1년 동안 교육이 연기됩니다.

뉴멕시코에서 승마와 다른 취미들을 가졌다고 하네요,

 

 

 

하버드에 들어가다

그는 18세의 나이로 하버드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리고 화학을 전공했고요,

병으로 인해 1년 동안 교육이 연기되어 학기마다 4과목 대신 6과목을 수강했다고 합니다.

 

그는 학교 우등생 협회에 들어가고, 독립적인 연구로 물리학 대학원 자격을 얻습니다.

그렇게 1925년, 그는 21살 즈음 하버드를 우등으로 졸업합니다. 3년의 연구 끝에요, 

 

 

 

대학원생,.. 이 되어 케임브리지로 가서 스트레스를 받다

그는 1924년 케임브리지의 크라이스트 칼리지에 입학한 후 연구실에서 연구를 했으나,

꽤 안 맞았던 모양입니다.

그는 친구에게 힘들다고 지루하고 배우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한탄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다행히도 무산된 그의 포이즌 애플 어택

 

 

 

포이즌 애플 어택

오펜하이머는 그곳에서 그의 교사인 패트릭 블래킷이라는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 (방사능이 핵붕괴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 첫 번째 사람)

와 마찰이 있어 그의 책상에 독이 주입된 사과를 놓아두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도 그의 부모의 청원이 받아들여져 그는 고발당하거나 추방당하지 않고,

보호 관찰을 받으며 런던의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받았다고 합니다.

 

케임브리지에 보내진 오펜하이머의 교수였던 브리지먼의 추천서에는

그가 실험실에서 서툴러 실험보다는 이론 물리학이 장점이 될 거라고 했다고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잘 파악한 것 같군요, 마녀 전법을 사용한 것 보니 실험실에서의 스트레스가 상당했나 봅니다.

 

천재의 포이즌 애플 어택이라... 굉장히 두려울 따름입니다..

 

 

 

 

막스 보른 밑에서 공부하기 위해 괴팅겐 대학교로 가다

그는 독일로 가서 괴팅겐 대학교로 들어가 막스 보른 밑에서 공부하기로 합니다.

괴팅겐은 이론 물리학의 선두에 서있는 대학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유명한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다고 합니다.

 

엄청나게 유명한 물리학자인 페르미와, 수소폭탄의 아버지 에드워드 텔러, 디랙의 바다를 정의한 디랙, 

등 엄청나게 유명한 친구들을 사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23세의 나이로 드디어 철학박사 학위를 받습니다.

(그 철학 아님, 그냥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그의 담당 교수인 제임스 프랭크는 그의 구술시험이 끝나자 말합니다.

 

 

 

"끝나서 다행이다. 그가 나에게 질문을 하려는 참이었다 "

 

교수조차 그를 어려워하는 것이 참 잘 느껴지는 발언이었습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 교수로 가다

그는 라이너스 폴링이라는 화학자와 친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펜하이머는 폴링의 아내를 초대한 이후,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이가 틀어집니다.

 

그 뒤끝일까요? 오펜하이머가 폴링에게 맨해튼 프로젝트에 초대했지만 폴링은 평화주의자라며 거절합니다.

 

그리고 그는 네덜란드에서 네덜란드어로 강의를 하기도 합니다

그곳에서 그는 오피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합니다. 별명이라기보단 애칭이네요,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와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부교수직으로 갑니다.

하지만 교수를 시작하기 전에 경미한 결핵 때문에 목장을 하나 사서 요양합니다.

 

 그리고 어니스트 O. 로렌스와 그의 사이클로트론(입자가속기 영화에 나오는 그거)의 선구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서로 도움을 받습니다. 그리고 정교수가 됩니다.

 

 

 

 

 

맨해튼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대량 학살 무기를 경계하다

그는 미국의 원자폭탄 프로젝트인 맨해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합니다.

그리고, 그는 타임지에 실리며 막대한 영향력이 생깁니다.

 

그는 수소 폭탄 제조에 반대하기도 했고,

 

미 국방부에게서 대공 방어에 대한 찰스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경고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이스트 리버 프로젝트에도 참여합니다.

 

그곳에서 오펜하이머는 보복 공격 능력보다 대공 방어에 자원을 할당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전술 전 능력 향상을 검토하고, 그는 소형 전술 핵무기를 옹호하는 보고서를 썼습니다.

 

미국의 국무부 군축 자문 패널의 의장을 맡아 수소폭탄 실험의 연기와

소련과의 열핵실험 금지를 모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미국 국민들에게 개방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청문회, 그리고 보안 인가 취소 후 여생

그는 공산당원들과 과거에 같이 지냈던 혐의가 있어

비공개 청문회에서 취조당합니다. 하지만 에드워드를 비롯한 동료 과학자들이

도와주어서 결국 보안 허가만 취소되었는데요, 

 

그 뒤로 오펜하이머는 세인트 존 섬에서 집을 짓고 딸과 항해에 상당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는 컬럼비아 대학 200주년 라디오 쇼에도 "예술과 과학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의했습니다.

 

워싱턴 대학교 총장이 오펜하이머의 초대를 갑자기 취소하자

학생들은 화나서 교장의 인형을 만들고 불태웠다고 합니다. 

 

그들이 행진을 과격하게 하자 워싱턴 주는 공산당을 불법화하고 모든 공무원에게 충성 맹세를 요구합니다.

그러자 오펜하이머와 그의 동료들이 항소하여 뒤집혔다고 합니다.

 

그는 말년에 강의 모음집인 "The Open Mind"라는 이름의 강의를 출판합니다.

그는 힘으로 외교 하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그는 결국 인후암 진단을 받고,

수술도 성공적이지 못했고,

방사선 치료와 화학 요법까지 받았지만 실패하면서,

62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합니다.

 

아주 안타깝군요, 인후암이라니,..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스크롤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부는 그의 업적과 사상, 맨해튼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담

그의 삶에는 참 사건들이 많았지만

최대한 줄여보았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길군요,

제 삶이랑 비교하면 몇 배는 더 알찬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역시 천재는 천재인가.. 하고 생각이 드는 저녁이군요,

그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제임스 프랭크 사진 출처 - http://nobelprize.org/nobel_prizes/physics/laureates/1925/franck-bio.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