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출신으로 태어나 결국 일본의 왕이 되어 해외 정벌까지 야심차게 도전해보았으나 실패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해 알아보자

반갑습니다. 오늘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임진왜란을 일으킨 주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 먼저 얼굴이나 한번 보죠,

원숭이같이 생겼고, 앙다문 입에는 고집이 느껴집니다. 부채를 요염하게 들고 있고,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펑퍼짐한 옷을 입고 있어 거대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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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이지만 사실 일본 입장에서는 대단한 사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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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국시대, 말 안 해도 엄청나게 많이 쪼개진 나라들을 통일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자입니다.

이런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나 한번 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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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어떤 삶을 살았기에 일본을 통일했나?

1537년, 3월 17일부터, 1598년 9월 18일, 61세까지 살아온 그의 삶을 알아봅시다.

 

에? 서민 출신이라고?

맞습니다. 그는 서민 출신으로 시작해서, 일본 최고의 권력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는 아버지를 일찍 여읜 뒤, 어머니가 재가하여 의붓아버지와 살았다가,

 

스승을 만나다.

집을 떠나 마츠시타 유키츠나(이마가와 가문의 가신)를 보니 그가 하는 말이,

 

너 신기하게 생겼네?
원숭이같다, 잘 챙겨줄게

 

아 예,..

그렇게 그는 유키츠나에게 병법, 무예, 학문 등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나중에 그가 오다 노부나가의 하인으로 들어갈 때 여비까지 주었다고 하네요,

엄청나게 강력한 지역 영주의 하인이 되버렸다?

 

아오오니 아닙니다

그는 강력한 지역 영주인 오다 노부나가의 하인이 되어 성 수리 실무자와 주방 담당자 등을 담당하며 신뢰를 쌓고,

기록에 따르면  히데요시에게 일을 맡기면 자신의 가신들보다 좋은 것을 싼 가격으로 구해오기 때문에

노부나가가 그를 중용했다고 합니다. 

 

노부나가는 저 인상처럼 섬세하고 다정했다고 합니다.

 

네 녀석, 싸움도 잘하는 거냐

1570년 그러니까 이 히데요시가 35살 즈음이 되었을 무렵 일어난 가네가사키 전투에서는, 

아군의 배신으로 급히 퇴각하는 노부나가의 후위를 자청해서 공을 세웠고,

다른 전투에서도 공을 많이 세웠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는  작은 다이묘가(영주가) 되었죠,

 

노부나가 데스, 아니 진짜 데스,

 

노부나가가 살해당합니다. 미츠히데라는 노부나가의 가신에게 말이죠,

무언가 너무 참아서 독기가 새어나가는 느낌 출처- http://livedoor.blogimg.jp/jidai2005/imgs/6/3/634f0cfa.jpg

 

평소 다정다감했던 노부나가를 화나게 만든 고집과, 아랫사람들에 대한 싹수없는 태도는

노부나가가 드롭킥을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그에게만 엄청나게 폭력적이었다고 하네요, 

발길질도 하고, 머리채도 잡아 뜯고, 심지어 금귤머리(대머리)라고 놀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자신의 태도를 점검하기는커녕 화만 잔뜩 났고,

바로 혼자서 노부나가가 있는 곳으로 가서 그를 썰어버립니다.

 

어? 이러면 내가 후계자 아닌가?

 

그리고 화난 히데요시는 바로 전투 후 추종자도 별로 없는 마츠히데를 썰어버립니다.

그리고 오다 노부나가의 자식들과 싸우죠, 결국 배신을 하고 맙니다.

과연 배신일까요?

 

결국 노부나가의 복수는 아들들이 한 것이 아닌,

노부나가가 총애했던 종이 했으니까요, 어쩌면 이때 히데요시는

노부나가의 아들들이 못 미더웠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결국 그는 노부나가의 아들들을 전부 이기고, 천하인이 됩니다.

 

엄청난 권력으로 한 일

그는 오사카 성을 지었지만 그 안에

300여 명의 여자들이 우글거리고, 성이라기보다는 유곽(집창촌)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이는 천주교를 탄압한 히데요시에게 실망한 한 선교사가 한 말입니다.

 

그리고 그는 통일을 합니다. 전부 정벌했습니다.

 

권력을 더 집중하기 위해서 천주교를 탄압하고, 전통 종교인 불교-신토에 집중한 거죠,

 

나는 태양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그는 봉건 지방의 다이묘들을 통제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대륙 진출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임진왜란을 일으킵니다. 처음에는 명나라가 목적이었지만,

여러 영웅들에 의해 바뀐 전세로, 조선의 절반으로 목적을 수정합니다.

하지만 그 수정된 목적도 이루지 못했고, 

 

결국 그는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버립니다.

그가 죽기 전에 뱉은 사세구(죽기 전에 뱉은 시 한 구절)가 꽤 매력적인데요,

 

몸이여, 이슬로 와서 이슬로 가나니. 오사카(나니와)의 영화여, 꿈속의 꿈이로다.
(露と落ち 露と消えにし 我が身かな 浪速のことは 夢のまた夢)

 

그는 욕망에 솔직했지만, 많은 오판으로 꿈처럼 덧없이 실패한 침공 계획으로 끝난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삶은, 시간이라는 것이 그렇듯이, 아주 빠르게, 마치 미끄러지는 이슬처럼 흘러가 떨어졌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쯤에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담

집착이란 상당하군요, 어릴 때부터 청년이 지나 중년이 될 때까지,

권력자들의 수하였던 삶을 살았던 이니까요, 당연히 권력에 집착할 수밖에 없다고는 해도,

그래도 상당합니다... 자신의 몇십 배는 되는 땅덩어리를 정벌하려고 했으니까요,

도요토미 히데요시라는 인간은 언제부터 집착에 먹혀서 사라졌을까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

그럼 여담도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