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맛과 기름, 방어에 대해 알아보자

반갑습니다. 오늘은 방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참치처럼 거대하지는 않으나, 일반 물고기들보다는 몇 배나 더 거대한 자태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방어는, 사실 전갱이과입니다. 대체 어떻게 이렇게 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많이 먹어서 될 정도가 아닐 정도로 살이 쪘군요, 역시 풍족한 음식은 물고기를 살찌게 만들지 않았을까요?

한번 방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방어는 뭐지?

방어는 바닷물고기의 일종입니다.

방어를 뜻하는 방어 사 자가 있지만

방어 방자를 사용하거나 그냥 방씨 한자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번식기는 2월에서 6월로, 수면 가까이 떠다니는 부유성 알을 산란한다고 합니다.

이 녀석은 멸치나 정어리 같은 어종을 주로 먹는다고 합니다.

제철은 11월부터, 12~1월이 절정이라고 합니다.

양식이 되고있는 물고기입니다.

튼튼하다

방어는 고등어나 참치 같은 다른 등 푸른 생선과는 다르게

         천천히 유영하면서 환경에도 예민하지 않아 튼튼한 모습입니다.

 

아쿠아리움 사육 가능

방어는 강인해서인지 아쿠아리움에서도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해외 아쿠아리움에서는 방어들을 단체로 사육해 단체로 무리 지어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장관이겠군요, 일본 오사카의 가이유칸이라는 아쿠아리움에서도 방어 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계절에 따라 심하게 달라지는 방어의 맛

방어는 특히 겨울 방어가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방어가 추위를 견디기 위해 지방을 축적해 더욱 기름져지는 맛 때문인데요,

 

그래서인지 여름 방어는 특히 맛이 없다고 합니다. 

아마 기름지지 않아서겠죠, 방어는 특유의 살 향 때문에 기름으로 덮어야 되는 걸까요?

방어를 먹어본지 오래돼서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방어의 맛

방어는 크기가 클수록 더욱 맛이 좋다고 합니다.

크기가 클수록 지방이 많기 때문에 더욱 맛이 풍부한데요, 감칠맛과 고소함이 좋습니다.

그렇기에 기름진 맛을 좋아하신다면 대방어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방어의 기준은 보통 말이 많지만 8kg부터가 대방어라고 한다고 하네요

 

겨울철이면 소방어도 지방이 어느정도는 차있기 때문에 기름기가 어느 정도 있으니까

소방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회, 구이, 탕, 특수부위,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Bangeo-hoe_in_Daegu,_South_Korea.jpg

방어는 회로 주로 소비하지만 구이도 꽤 많이 소비되는데요,

구우면 더욱 더 기름진 맛을 잘 느낄 수 있어 맛있습니다.

방어 머리 구이는 정말 맛있다고 하네요,

기름진 생선이 그렇듯 튀겨먹어도 정말 맛있다고도 합니다.

 

영양

방어는 비타민 A, B,   C는 아주 미량, 미네랄,  단백질 등이 주된 성분이며, 지방이 꽤 많지만

많이 먹지는 않는 음식이기 때문에 가끔씩 먹어주면 좋은 정도입니다.

 

특히 저술할만한 특이한 영양성분은 아닌, 맛있는 물고기 정도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딱히 없으나 회에는 고래회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기생충 중 하나입니다. 실 같은 게 나오면 바로 바꿔달라고 하세요

 

잡설

카이스트 학사식당에서는 방어구이의 영어 명칭을 Defendse(방어하다 할 때 방어)로 적어놓은 적이 있어

밈이 된 사진이기도 합니다,

 

울산광역시 동구의 지명인 방어진, 방어동은 방어가 많이 잡혀 붙은 지명이라고 합니다.

 

2010년대 중반까지 방어는 횟감으로 먹지 않았으나, 이후 일본에서 방어가 대량으로 수입되자 소비량이 늘었다고 합니다.

연간 1600톤 정도를 일본에서 수입한다고 하네요,

 

매년 11월에 제주 모슬포항에서 최남단방어축제를 연다고 합니다.

방어는 가을이 되면 남쪽으로 회유하는데 방어들의 마지막 월동지가

대한민국 최남단인 마라도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럼 이만 방어에 관한 내용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기름지고 맛있는 생선, 하지만 고래회충이라는 기생충을 주의,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신기한 특징같은 건 없다고 볼 정도로 무난한 개체네요,거대 전갱이과, 방어였습니다.

 

스크롤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담

맛있기는 한데 어차피 몇 입 먹다 보면 입안이 기름으로 쫙 차서

맛이 안느껴지는 계륵 같은 생선이랄까요,..

 

그래도 가끔씩은 돼지같이 방어를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제 곧 방어철이 다가오는 시기네요, 9월이라...

 

그럼 여담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