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곧 정신, 명상에 대한 이야기
명상은?
명상은 고요히 눈을 감고, 차분하게 깊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러 종교에서 사용하는 방법이고요, 과학적으로도 굉장히 좋아
많은 기업의 CEO의 일과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종교와 명상
불교나 힌두교 등의 종교들은 이러한 명상을 통해 진리를 깨우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명상법이 발달해 명상이라 하면 이 종교들의 명상법을 칭한다고 할 정도라고 합니다.
명상을 오래하던 사람들은 전생을 보거나 죽음 이후의 세계를 보았다는 등
고도로 발달된 명상체계에 단련된 수행자들은 이러한 경험들을 보고하곤 합니다.
이를 불교에서는 신통이라고 하며 부처님 본인은 신통의 대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불교에서 최고의 신통은 전생이나 죽음 이후의 세계를 보는 것이 아닌
모든 번뇌를 소멸하는 신통(걱정 불안 탐욕 등등을 전부 없애는) 신통이 최고의 신통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또 한국 불교는 이러한 신통을 황홀경으로 보아 인정하지 않으며, 헛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우리 불교가 석가모니의 정통 가르침이 아닌 중국 선종에서 유래했기 때문인데요, 흥미롭습니다.
불살을 추구하는 불교와 비슷한 시기에 인도에서 유래된 자이나교 또한 이러한 명상을 중요하게 생각하곤 합니다.
이 자이나교는 간단히 말하자면 윤회 사상을 믿기 때문에 불살을 추구하는 종교인데요,
다른 종교와 비교해보았을때 온건한 종교중 하나라고 합니다.
명상을 할때는 가부좌 자세가 필수인가?
당연히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가부좌 자세는 허리를 곧게 펼 수 있어
명상에 유리할 수도 있지만 이는 길게 명상하기에는 가부좌 자세가 편하기에 굳어진 자세이고,
간단한 명상을 할 땐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양반다리로 명상을 한다면 하체의 근육이 긴장할 수도 있으니 불편하다면
자세를 고쳐 앉으셔도 됩니다.
명상 방법
명상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중 명상, 초월 명상 등, 많은 명상법들이 있는데요.
결국 명상법은 자신에게 맞는 명상을 하시면 됩니다.
숨을 차분하게 들이쉬고, 내쉬기만 해도 명상이니까요.
하지만 명상은 목적이 명확해야 합니다.
자신을 진정시키고 싶을 때 생각을 흘려보낼 것인가.
혹은 문제에 대해 호흡을 조절하고 차분하게 직면해 볼 것인가.
혹은 그 무엇도 아닌 자신만의 목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한 시간이여도 좋고, 단지 몇 분이라도 좋습니다.
호흡을 차분하게 자신만의 호흡 리듬을 형성하고 생각하는 것은 도움이 많이 됩니다.
장점
이러한 명상은 심신 안정에 도움을 많이 줍니다.
요즘 같은 정보 과포화 시대에는 더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이러한 명상을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해보시면 결코 후회는 하지 않으실 겁니다.
어떤 목적으로 명상을 하던지 간에
효과는 굉장히 좋습니다.
무력 - 우울감 개선과 혈액 순환 개선,
산만한 정신 상태 개선, 소화 개선까지 효과는 다양합니다.
여담 - 아나파타사티
(Anapanasati :入出息守) 수련법은 석가모니(부처님)가 직접 수행하는 수련법으로,
들이쉬고 내쉬는 것 자체에 집중하면서 정신이 산란되는것을 제어하는 방식입니다.
이 수행 방식은
아나 - 들숨
파나 - 날숨
사티 - 집중
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종교의 명상과 다를게 없는 교리인 듯하는데요,
불설대안반수의경(佛說大安般守意經)에 따르면
석가모니는 육체의 세포가 매 순간 생성하고 사멸하듯이
1초 전의 나와 1초 후의 나는 나가 아니니
과거나 미래의 생각을 하지 않고 대신 현재 순간에 집중하고
그 순간을 경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과거의 후회나 미래의 불안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으라는 의미인데요,
같은 명상을 하면서도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명상을 하는 것은 또 다르겠네요.
잡설 - 나만의 명상을 하자
단체로 명상을 가르치는 명상학원이나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 등을 보고 따라 하는 것은 좋지만
이 방법들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자신만의 루틴을 형성해서 자신이 임의로 규정해도
아무런 불이익이 없으므로 규칙을 확실히 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슬람 쪽에서의 명상은 춤을 추듯이 몸을 움직이는 경우도 있으니
굳이 영상 같은 곳에서 공기가 어디 닿도록~ 하는 것은 무시하셔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유의해야 하는것은 복식호흡입니다.
복식호흡 대신 갈비뼈가 들리는 흉식호흡은 명상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명상의 세부적인 디테일등은 무시해도 복식호흡만은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