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노멀 리뷰/감상평

출판사 - 매일경제신문사

 

왜 퓨처 노멀이지?

 

 

미래에 닥칠 변화들 중, 일상에 녹아드는 그런 미래 기술들,

그것들이 어떻게 세상에 녹아들지에 대한 말들을 뭉뚱그려서 나온 말이

 

퓨처...! 노멀....!!! 입니다.

 

퓨처,.. 노멀이라.. 말 만드는것부터 근본이 없어 보여 걱정되는데요,

벌써부터 글이 안남미처럼 흩날리는게 느껴집니다.

 

 

 

저자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입니까?

 

 

 

 

애초에 미래 기술들에 대해 깊게 파고드는 책들이 아니라

그 기술들을 우리에게 보여주어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의도의 책이다보니

 

전문가 대신, 세계적 트렌드 분석가와 트렌드 기업의 상무이사가

같이 쓴 책이라는 점에서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 중 한 분인 로히트 바그가바씨, 벗겨진 머리에서 신뢰가 가기 시작했다.

 

직접 3년동안 인터뷰도 여러 기업을 돌아다니며 따서

찾아보는 것보다 훨씬 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 인상깊게 다가오네요,

 

좋은 말이 이런 거라면, 나쁜 말은 굳이 보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는 책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들을 트렌드 분석가가 오마카세로 선별했다는데,

 

어떻게 참습니까?

 

그래서 전 샀습니다.

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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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차가운 자본... 아니, 차가운 인간관계..

 

 

1장은 우리의 차가운 사회, 이웃과 교류가 없고

홀로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며

 

관심을 이끌어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에 대응하여

 

어떤 것들이 생기고 있는지,

외로움과 관계 단절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이 나오는 자리입니다.

 

잼민이들도 알만한 로블록스부터

사이버 상담사까지,

 

웃기지만 만만한 내용은 아닌

진지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2장. 생활, 일 그리고 소비.

 

배양육이라던지, 브랜드 가치에 지구를 위한 행동이 포함되는지,

솔직하게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대체로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거나, 획기적인 내용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주요한 변곡점(시기)에 다뤄야 할 것들을 다뤄

 

삼삼한 맛으로 읽었습니다. 

인터뷰를 직접 했기 때문에 건강한 야채 음식을 먹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3장. 인간성

3장에서는 우리의 인간성을 위해

편리하게 조형된 도시들, 그리고 정부의 개선 정책,

 

무인 배송, 도시 숲(녹색 인프라), 재생 비즈니스 등,

지구를 위한 환경과 우리의 정신건강을 어찌저찌 해서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직접 인터뷰를 했기 때문에 나름 재밌습니다.

 

 

 

 

 

감상평 - 결론

 

 

제가 듣도보도 못한 주제들이 꽤나 많아 인상깊었기는 했지만,

이미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고 있던 주제도 나와 책 분량을 위해 일부러 넣은 것인지 의심갈만한 내용들이 좀 있었는데,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장점은 지금까지 앞에 써왔던 것처럼 인터뷰를 따서 나름 재밌고,

 

단점은... 마치 맛있어 보이는 과일의 껍질을 깐 뒤,

열 번 핥은 기분입니다. 주제가 너무 많아

 

다 걽할기가 되어버린 것 같아 기분이 조금 묘합니다.

대단한 알맹이가 없는 디저트 같은 책이었습니다.

 

물론 디저트의 퀄리티는 좋았습니다.

트렌드를 보기엔 괜찮은 책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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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5개 중 3개입니다.

 

-한번 읽고 인테리어 소품이 되는 책, 내용이 알차지만 또 피기는 싫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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